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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 신용카드 혜택
해외 신용카드 사용 금액은 휴가철 절정인 7~8월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7~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인원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4% 늘어났다.
카드업계는 여름휴가철 해외에서의 카드 이용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소비자들의 니즈(Needs)에 맞춰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 중이다.
(1)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최근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트래블로그'를 통해 편의성을 확대했다. 해외 통화 18종 환전 수수료 면제, 해외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자동화기기(ATM) 인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트래블로그는 이런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 최근 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하나카드는 8월 31일까지 18종 통화의 '환율 100% 우대' 기간을 두고 있다.
(2)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지난달 출시한 '신한카드 Globus(글로버스)'는 해외에서 카드를 결제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이면 적립 한도 없이 해외 이용 금액의 1.7%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실적을 채우면 인천공항 라운지의 연 2회 무료입장, 인천공항 무료 발레파킹도 월 3회 무료 이용도 가능하다.
(3)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해외여행에 특화된 '트래블엔로카'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이용 금액의 최대 3%를 15개국 외화로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기본 적립해 주고,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해 준다.
(4) 우리 카드
우리 카드는 유니마일 포인트를 적립하고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에어서울·에어부산·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월 30만 원 이상 쓰면 저비용항공사 이용 금액의 3%, 해외, 온라인여행사, 면세점은 2%, 렌터카, 주유소에서는 1%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2. 카드 부정 사용 사례
(1) 실물 카드의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다. 나중에 뜬금없는 온라인 결제 청구가 날아오기도 한다.
(2) 동남아 마사지 가게 등의 탈의실에 보관한 카드의 IC칩을 바꿔치기해 빈 카드에 입히는 수법도 적발됐다.
(3)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투입기에 복제기를 심어 마그네틱 선을 복제하는 '스키밍 수법'도 주의가 필요하다.
3. 카드 부정 사용 방지할 방법
(1)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
카드가 해외에서 부정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소비자가 직접 카드사용을 맞춤 설정하거나 차단하는 것이다. 카드 사용국가와 1일 사용 금액, 사용기간 등을 설정해 해외 부정거래를 차단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2) 출입국정보활용에 동의
해외출입국정보활용에 동의하면 카드사가 회원의 출입국정보를 받아 귀국 이후의 해외 결제 승인을 제한해 부정 사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출국 기록이 없거나 입국이 확인된 이후에 해외 오프라인 결제가 차단되는 것이다.
(3) 결제 알림 서비스를 신청
출국 전 미리 '결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국내외 카드 결제 내역이 곧바로 안내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카드 승인내역을 문자(SMS)로 받을 수 있어 부정 사용 사실을 즉시 알 수 있어서다.
(4) 해외사설 ATM기 사용 피하기
해외에서는 사설 ATM기 사용을 피하고, 만약 잃어버렸다면 바로 신고해야 한다. 결제할 때 카드를 맡기지 말고 직접 결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며 카드 뒷면 서명도 꼭 해둘 필요가 있다.